2025. 1. 11. 10:00ㆍ즐거운 건강
최근 들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면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RSV는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RSV 감염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위험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SV란 무엇일까요?
RSV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의 약자로,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라고 불립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RSV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직접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바이러스는 단단한 표면에서 최대 6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3가지 위험신호
- 호흡이 빨라지고 가빠짐 (영아의 경우 1분당 60회 이상)
- 코벌렁임(콧날개 벌렁거림)
- 흉부 함몰 (갈비뼈 사이가 들어가 보임)
- 청색증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함)
생후 7개월 아기의 RSV 감염 사례: 처음에는 일반 감기처럼 콧물과 기침만 있었으나, 이틀째부터 호흡이 빨라지고 숨쉴 때마다 갈비뼈 사이가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즉시 응급실을 방문한 결과, 산소포화도가 낮아 입원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2. 수유 거부와 심한 탈수 증상
- 6-8시간 이상 기저귀가 젖지 않음
- 심한 보챔과 수유/식사 거부
- 눈물이 나지 않음
- 입안과 입술이 건조해짐
- 3개월 미만 영아: 38℃ 이상
- 3개월 이상: 39℃ 이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졌다 다시 오르기를 반복
RSV 감염 예방법
- 비누로 최소 2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
- 외출 후, 아이를 만지기 전 반드시 손 씻기
-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 사용하기
- 사람이 많은 실내 장소 방문 자제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제한
- 실내 공기 질 관리 (2시간마다 환기)
- 충분한 수면 취하기 (연령별 권장 수면시간 준수)
- 적정 실내 습도 유지 (40-60%)
- 영양 균형 잡힌 식사하기
- 미숙아
-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영유아
- 면역력이 약한 아이
이러한 고위험군은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RSV는 일반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A: RSV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점차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호흡 곤란이 동반되고, 콧물이 매우 심하며, 기침도 오래 지속됩니다.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RSV에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기나요?
A: RSV는 완전한 면역이 생기지 않아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다만, 첫 감염이 가장 심하고, 이후 감염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한 편입니다.
Q: 언제가 RSV 감염이 가장 많은 시기인가요?
A: RSV는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며, 특히 12월에서 2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연중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RSV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위험신호들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RSV는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호흡이 현저히 빨라지거나 힘들어 보일 때
- 평소보다 수유량이 현저히 줄었을 때
- 고열이 지속될 때
예방이 최선의 치료인 만큼, 일상적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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